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우천 시 고속도로의 주행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에 한해 적용하던 ‘우천 시 잘 보이는 차선’을 고속도로 전 구간에 확대한다.
‘우천 시 잘 보이는 차선’에 사용하는 도료는 차선에 물기가 있어도 불빛이 유리알에 정반사돼 차선이 잘 보이고 내구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6차로 이상 구간의 중앙선과 갓길 차선에만 우천형 차선을 적용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차로 수와 위치에 관계없이 모든 본선 구간으로 확대 적용한다.
또 매년 고속도로 전체 차선의 휘도조사를 실시해 고품질의 성능이 항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우천형 차선이 확대되면 운전자들의 안전한 야간주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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