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브-살다’기획특별전 11월 30일까지 경북대 박물관 기획전시실



▲ ‘매사냥’을 소개하는 기획특별전 ‘더브-살다’의 전시장 모습.
▲ ‘매사냥’을 소개하는 기획특별전 ‘더브-살다’의 전시장 모습.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매사냥’을 소개하는 기획특별전 ‘더브-살다’가 오는 11월 30일까지 경북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 경북대 자연사박물관 운영으로 열리는 이번 기획특별전은 ‘매사냥’을 통해 자연을 지속가능하게 이용한 선조들의 삶을 소개하며, 자연과 사람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위기의 지구 상황과 과거 매사냥꾼의 모습을 세미디오라마(semi-diorama)로 재현했다. 천연기념물 제323-1호인 참매를 포함해 맹금류 박제표본 10점과 선조들의 매사냥을 쉽게 설명한 만화 등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국가 간 협약과 정책, 기업과 개인의 노력 등을 소개하며, ‘일회용 컵 사용하지 않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지구환경을 살리는 활동에 함께 참여할 것을 제안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시 관람인원은 20명 이내로 제한한다.

정희영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장은 “지구온난화·환경오염·서식지파괴 등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기 어려워진 오늘날,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문화인 ‘매사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통해 자연과 사람의 공존 방식을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매사냥 더브살다 기획전시특별전 포스터
▲ 매사냥 더브살다 기획전시특별전 포스터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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