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세대교체가 국민의힘이 살 길”

발행일 2020-10-12 17:18:1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남·울릉)이 정당 지지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과 관련, “세대교체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정당지지도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언론은 ‘사람이 없다’고 한다. 맞는 말”이라며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멀지 않았는데 ‘홍수에 마실 물 없다’는 말처럼 사람은 많은데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이참에 확 바꿔야 한다. 정치가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선명한 방법은 사람을 바꾸는 것”이라며 “당명, 정강정책보다 사람이 바뀌어야 우리 당이 바뀌었다고 국민들은 믿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386! 486! 586! 저 파렴치한 기득권 위정자들을 보라”며 “저들은 죽을 때까지 자기들끼리 다 해먹겠다 작정한 듯하니 우리라도 제대로 바꾸자”고 했다.

김 의원은 또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향해 “이제 ‘미래’를 만들어 달라. 젊고 역동적인 우리 당의 인재들에게 조명을 쏴 달라”며 “김세연·김웅·오신환·윤희숙·이준석 등 국민의힘을 이끌 70년대 이후 세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젊고 유능한 당의 인재들이 몰고 올 벼락같은 승리를 믿는다”고 썼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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