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지역 화폐 가맹점 확대에 행정력 집중

발행일 2020-10-13 19: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칠곡사랑카드, 내년부터 가맹점 등록 업소에서만 사용 가능



칠곡군청 전경


칠곡군은 지역 화폐인 칠곡사랑상품권(사랑카드)의 취급하는 가맹점 확대에 나섰다.

내년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가맹점으로 등록된 매장에서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칠곡사랑카드는 카드단말기를 이용하는 사업장이면 가맹점 등록 없이 상품권을 취급할 수 있었다.

칠곡군은 올해까지 가맹점 6천 개 등록을 목표로 홍보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통해 가맹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이메일(neverhun.korea.kr)은 물론 방문 접수도 병행할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비자와 상인들이 상생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칠곡사랑상품권의 올해 판매 목표액(100억 원)을 지난 8월에 이미 달성했다. 올해 말까지 150억 원 규모로 늘어나 것이다”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군은 발행 규모를 250억 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포인트 할인 혜택도 연중 10%로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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