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애 발생해도 출동 가능해져

▲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전국 최초로 LTE에 기반한 모바일출동지령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사진은 대구소방안전본부 상황실의 모습.
▲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전국 최초로 LTE에 기반한 모바일출동지령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사진은 대구소방안전본부 상황실의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전국 최초로 4세대 이동통신기술(LTE)에 기반한 모바일출동지령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2018년 서울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당시 일대에 통신장애가 발생해 완전복구에 1주일 이상이 소요된 것을 계기로 지난해부터 대구소방은 KT와 협력해 신고 및 출동시스템 이원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본부는 지난해 전화국과 통신구 이원화를 완료한 데 이어 이번 모바일 출동지령시스템 구축을 통해 출동 지령시스템을 이원화함으로써 긴급구조시스템 전체에 대한 이원화를 완성했다.

기존 인터넷을 이용한 출동지령시스템과 달리 모바일 출동지령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LTE를 이용하는 무선방식의 시스템이다.

인터넷에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차질 없는 출동지령이 가능해져 보다 빈틈없는 재난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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