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께 서구 이현동의 한 스티로폼 생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건물 1개 동(연면적 717.3㎡) 전체가 소실됐다.
불은 건물 안에 있던 폴리스틸렌 원료 20t과 스티로폼 완제품 300개소도 전부 태웠다.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직원 4명은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장 일대에 ‘가스 영업소’가 인접해 있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인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스티로폼 원료인 폴리스틸렌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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