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스티로폼 공장서 불…35분 만에 진화

발행일 2020-10-13 16:59:1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공장서 작업 중인 직원 4명 무사히 대피

13일 오후 1시15분께 서구 이현동의 한 스티로폼 공장에서 불이 나 35분 만에 진화된 모습.
대구의 한 스티로폼 공장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5분 만에 진화됐다.

13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께 서구 이현동의 한 스티로폼 생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건물 1개 동(연면적 717.3㎡) 전체가 소실됐다.

불은 건물 안에 있던 폴리스틸렌 원료 20t과 스티로폼 완제품 300개소도 전부 태웠다.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직원 4명은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장 일대에 ‘가스 영업소’가 인접해 있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인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50대와 소방대원 125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스티로폼 원료인 폴리스틸렌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