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 송준석이 5회 말 시즌 첫 솔로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 송준석이 5회 말 시즌 첫 솔로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에 패했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3-7로 패했다.

선취점은 SK가 가져갔다.

1회 초 2사 볼넷 2개로 1, 2루 상황에서 오태곤이 적시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이어 삼성의 실책으로 1점을 뽑았다.

점수에서 뒤져있던 삼성은 3회 박해민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박해민은 2사 3루에서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의 1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박해민은 2012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후 5회 말 삼성 송준석이 시즌 첫 솔로홈런을 쳐내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6회 들어 균형은 SK 쪽을 넘어갔다.

SK 최정이 솔로포를 날려 앞서나갔다.

SK는 8회 초 김강민과 고종욱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9회 들어서는 SK 이재원이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이날 삼성 선발 투수 허윤동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SK 선발 핀토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승을 챙겼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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