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일반

건강인-안검하수(잠 오는 눈)



손대구 교수


안검하수는 눈꺼풀을 위로 당기는 근육인 눈꺼풀올림근의 장애로 인해 눈을 충분히 뜨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원인은 선천성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후천성인 경우는 노년기에 근육의 건막 부분이 약해져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눈꺼풀 올림근은 안구 뒤쪽에 있는 안와골에서 기원하여 눈꺼풀의 안검판에 부착하는 근육이다.

길이는 약 4.5㎝ 정도이며 위쪽 2/3는 근육이고 아래쪽 1/3은 얇고 튼튼한 건막으로 구성돼 있다.

‘선천성 안검하수’의 원인은 근육자체의 발생장애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다.

원인으로는 건막의 손상,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에 문제, 암 덩어리에 등에 의해 물리적으로 눈이나 눈꺼풀이 눌리는 경우 등이 있다.

‘후천성 안검하수’의 원인은 건막의 약화와 분리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다.

주요 원인으로는 근육의 약화,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성 문제, 근육-신경 접합부의 이상 등이 있다.

안검하수의 진단은 눈꺼풀이 정상에 비해서 어느 정도 처져있는지를 기준으로 결정한다.

동공에서 밝게 빛나는 점인 동공반사점에서부터 윗 눈꺼풀까지의 거리(Marginal reflex distance 1, MRD1)가 정상은 3~4.5㎜이다.

경한 안검하수는 이 정상치에서 2㎜ 처진 경우, 중간은 3~4㎜, 심한 안검하수는 4㎜ 이상 처진 경우로 구분한다.

안검하수가 있는 환자는 눈을 원하는 만큼 크게 뜰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이마 근육을 사용해 모자라는 부분을 보상한다.

그렇기 때문에 안검하수가 한 쪽에만 있으면 해당 부위의 이마에 주름이 많이 생긴다.

진단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이 얼마인지를 측정하는 것이다.

이때 보상 작용을 하는 이마 근육을 계측자가 손가락으로 눌러 그 기능을 차단한 후에 눈꺼풀을 최대한 아래에서 최대한 위까지 뜨게 해 움직이는 거리를 측정한다.

이 거리가 10㎜ 이상이면 정상으로 본다.

선청성 안검하수의 수술 시기는 정도에 따라 생후 6개월에서 4세로 본다.

후천성으로 오는 노년기 안검하수는 노안성형수술과 동시에 시행하면 효과가 좋다.

경한 경우에는 안검하수가 있는 것을 간과할 때가 많아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경한 증상이라도 눈을 뜰 때 유독 이마 근육을 많이 사용하거나, 턱을 치켜들거나, 정면 주시 때 약간 졸리는 듯한 눈으로 보이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수술은 눈꺼풀 올림근의 건막 부분을 단축해 길이를 짧게 만들어 눈을 더 높이 뜰 수 있도록 하는 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한다.

하지만 중증의 경우에는 이 수술로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마 근육을 이용한 수술을 선택한다.

수술은 대부분 국소마취로 입원 없이 가능하고 소아의 경우에는 전신마취를 한 후 수술한다.

회복은 수술 후 1~2주 정도 걸린다.

또 쌍꺼풀 수술을 함께 시행할 수 있다.

경증의 안검하수에서도 환자는 수술 후 훨씬 생기 있어 보이고 또렷한 눈매를 가지기 때문에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또 중간이나 중증의 경우에도 눈을 뜨기가 편하고 시야가 많이 확보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이나 학업이 한결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도움말=계명대동산병원 성형외과 손대구 교수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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