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 김대원
▲ 대구FC 김대원
▲ 대구FC 데얀
▲ 대구FC 데얀
대구FC가 리그 4위 진입을 위해 상주 상무를 상대로 승점 쌓기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17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 상주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대구는 승점 35로 리그 5위고 상주는 승점 38로 4위다.

이번 상주전에서 승리하면 상주와 승점이 같아지지만 득실 차에서 대구가 앞서 4위로 도약할 수 있다.

대구는 올 시즌 39골을 넣었고 상주는 30골에 그쳐 9골 앞서 있다.

대구는 최근 파이널A(상위스플릿) 2경기를 순조롭게 치렀다.

지난달 27일 리그 1위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고 지난 3일 광주FC에는 1-0으로 승리했다.

특히 광주전에서는 빠른 역습과 탄탄한 수비로 단 4개의 슈팅만을 허용했다.

반면 상주는 지난 라운드 울산에 패하면서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상주의 경우 올해 말 해체를 앞두고 있어 이번 라운드가 마지막 홈경기다.

최근 K리그가 유관중 경기로 전환됨에 따라 팬들 앞에서 마지막 홈경기를 치르게 된 만큼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는 상주전에서도 세징야, 데얀 등 베스트 라인업을 앞세워 총력전을 준비 중이다.

선수마다 새 기록 작성이라는 동기부여도 있다.

데얀은 K리그 통산 200득점까지 3득점만을 남겨뒀고 김대원은 상주전 출전 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게 된다.

상주와의 통산 전적은 10승 9무 4패로 대구가 강한 모습을 보였고 최근 10경기 전적은 3승 4무 3패로 동률을 이룬다.

올 시즌 2경기만 놓고 본다면 1무 1패로 대구가 밀린다.

대구는 남은 3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해 역대 최고 성적(현재 2019시즌 5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FC 관계자는 “상주는 팀의 조직력이 단단하고 공수 전환이 빠르다. 선수의 개인 능력도 떨어지지 않아 방심할 수 없다”며 “대구도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어 이 흐름대로 경기에 임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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