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신도시 연계 SOC사업 예타면제해야’

발행일 2020-10-15 16:47:1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이철우 도지사, 대구경북포럼서 김사열 위원장에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대구시청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지역균형뉴딜 ‘대구경북포럼’ 참석을 위해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과 들어서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게 도청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회간접자본(SOC)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와 도청이전 특별법 개정 등을 건의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지역균형뉴딜 ‘대구경북포럼’에 참석했다.

이 도지사는 김 위원장에게 “경북과 전남, 충남 등 3개 도가 신도시로 이전한 지 상당기간이 지났지만 인구, 정주여건, 산업기반 등 신도시 활성화 수준이 미진한 단계”라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국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도청 신도시 연계 SOC 사업은 문경~김천 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예타 통과와 내륙철도와 연계될 점촌~안동 간 철도, 도청~신공항 도로 및 도청~안동 간 도로 건설 사업이다.

이 도지사는 이들 사업에 대한 예타면제 조항을 신설하는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마련한 이날 포럼에서 이 도지사는 “최근 입지를 결정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그린 기술이 결합된 한국판 뉴딜의 대표모델로 육성해 나가겠다”면서 “한국판 뉴딜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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