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북도내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개량 가속화 기대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한우암소 유전체컨설팅기관 운영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홍보 영상 캡쳐.
경북도내 한우 농가 암소의 유전체를 분석하는 작업이 시작된다.

이번 분석 작업은 한우 암소의 유전능력을 조기에 예측하고 개량 방향을 컨설팅해 한우 개량화를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이하 축산연구소)는 18일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우 암소 유전체컨설팅기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우 암소 유전체컨설팅기관은 한우 암소 모근, 혈액 등을 채취해 유전체 분석 칩을 활용, 유전체 정보를 분석한다.

이후 한우 유전체 능력 기준자료를 토대로 암소의 능력을 예측할 예정이다.

축산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한우 유전체 능력 기준집단은 현재 1만 마리 정도가 확보되고 유전체 값도 5만 개가량이 분석됐다.

연구소 측은 경북의 한우 암소는 35만~40만 마리인데, 이번 유전체 분석대상 암소는 새끼 1~2마리 정도 나은 10만~20만 마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전체 분석 비용은 10만 원 정도로 올해는 축산농가 자체 부담이고 내년부터는 도비 보조 사업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축산연구소 관계자는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평가하면 송아지 때부터 암소 능력을 보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농가는 암송아지를 번식에 활용할 것인지 비육출하할 것인지를 조기에 결정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암소의 능력에 따라 맞춤형 정액을 선택해 농가 개량목표 달성기간을 줄이고 분석결과에 따른 사양관리프로그램을 가동하면 고품질 한우 육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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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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