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50대 환자가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질러 모두 5명이 다쳤다.
18일 오후 10시26분께 김천제일병원 6층 입원실에서 50대 남성 환자 황모(59)씨가 흉기를 휘둘러 2명이 다쳤다.
또 입원실에 있던 침대에 불을 질러 환자 3명이 화상을 입었다.
황씨가 난동을 부리자 입원 환자와 직원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황씨는 또 다른 범행을 저지르고자 다른 병실로 향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조삭 결과 그는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이던 환자와 다툼을 했고, 치료에도 불만을 품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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