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개념미술을 소재로 한 연극 ‘유산 게임’ 봉산문화회관에서 공연

발행일 2020-10-20 16:42:3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오는 25일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

연극 '유산 게임'이 오는 25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 라온’ 무대에 오른다. 사진은 '유산 게임' 공연 장면
봉산문화회관과 지오뮤직이 연극 ‘유산 게임’을 오는 25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 라온’ 무대에 올린다.

현대 개념미술과 미술시장을 소재로 만들어진 연극 ‘유산 게임’은 지난해 상주단체 레퍼토리 공연으로 초연되면서 현대미술을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만 접해야 한다는 편견을 깬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연극 ‘유산 게임’은 신체에 한계를 설정하고 그 한계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진행한 현대미술가 이건용 작가의 ‘신체 드로잉’ 방식을 모티브로 한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현대 미술작가 ‘백화수’는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의 유작을 가장 잘 해석하는 자녀에게 3천억 원 상당의 작품들을 남기겠다고 유언한다.

그 유산을 둘러싼 세 명의 자녀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아버지의 작품을 해석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연극이다.

지오뮤직은 연극 ‘유산 게임’을 시작으로 대구 중구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북성로 이층집’, 판소리 뮤지컬 ‘활극 심청’을 연이어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문의: 053-661-3521.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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