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영주에서만 생산되는 별모양 사과||당도 높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

▲ 영주별사과. 영주에서만 재배되는 별사과는 높은당도와 특이한 모양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 영주별사과. 영주에서만 재배되는 별사과는 높은당도와 특이한 모양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본격적인 사과 수확철을 맞아 영주에서 개발되고 생산된 별모양의 미니사과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주시에서만 생산되는 별사과는 ‘가을스타’라는 새로운 품종으로, 기존의 둥근모양 사과와 달리 별모양의 작은 사과로 10월 하순에 수확된다.

평균 당도가 17~18 Brix(당도를 측정하는 단위. 100g의 물에 녹아 있는 사탕수수 설탕의 g을 의미)로 높고, 아삭한 식감을 가진 것이 특징인 별사과는 경도까지 높아 유통과정에서 변질가능성이 낮아 상품화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별모양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시각적인 흥미를 끌 수 있고 미니 사과라서 먹기도 편해 학교 급식, 행사용 소포장용으로 인기가 높다.

올해는 긴 장마로 인한 일조량 부족으로 당도 및 품질 저하가 우려됐지만 올해도 별사과는 당도가 뛰어나고 상품성이 90% 이상 뛰어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별사과는 일반사과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당 7천500원)으로 거래되며, 8~9월 출하되는 다른 종류의 미니 사과 품종과 출하시기가 겹치지 않는다.

영주시 관계자는 “현재 6㏊에 20여 곳 농가(가을향기영농조합법인)가 별사과를 재배하고 있으며 향후 20㏊까지 재배면적을 확대해 영주시 특화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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