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행락철 산악사고 대비 합동 항공구조훈련

발행일 2020-10-21 14:44:1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팀워크 강화 및 산악사고 대응 역량 강화

지난 20일 팔공산 일원에서 대구소방안전본부가 항공구조훈련을 진행 중인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본격 행락철을 맞아 지난 20일 팔공산 일원에서 등산객 산악사고 대비 합동 항공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헬기를 활용한 인명구조에 중점을 두고 지상 구조대와의 협력 강화와 인명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구소방항공대, 119특수구조대, 동부소방서 119구조대원 38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훈련 브리핑을 통해 소방헬기 특성과 안전에 관한 주의사항을 교육받고 팔공산 일원에서 헬기 레펠, 환자 응급처치 및 구조, 병원이송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김송호 119특수구조단장은 “산악사고 30.3%가 가을철에 발생하며, 일반조난과 실족 추락이 65.6%를 차지하는 등 등산 준비 소홀과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많았다”며 “등산로와 온도 변화 등을 감안해 산행 준비를 철저히 해 주시고, 혹시 안전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119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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