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선 당선자 박영숙
▲ 입선 당선자 박영숙
올여름에는 유난히 긴 장마와 태풍에 코로나19로 사람들은 많이 지쳐 있습니다.

이제 아침저녁 선선해진 날씨에 다시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아 뭔가를 해야 할 때 인 것 같습니다. 설렁설렁 흘려보낸 날들, 게으름에 익숙해진 습관들을 툭툭 털어내고 몸도 마음도 굳건히 일으켜 세워야겠습니다.

새벽잠에서 깨었다가 다시 설핏 잠이 들었나 싶은데, 누군가 나의 이름을 호명하여 번쩍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대구일보’ 발신의 ‘입선’ 축하 문자를 받았습니다.

끄트머리에 겨우 걸린 작품이라서 내놓고 자랑하기에는 부끄럽지만, 첫 수확이라 내심 기쁘기도 했습니다. 늦깎이로 이순이 넘어 시작한 문학 공부이기에, 초석으로 다져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장을 열어주신 대구일보에게 감사드립니다. 창작을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문우님들 고맙습니다.

나이 들어서도 공부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응원해주는 우리 가족들과 이 기쁨 함께하겠습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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