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시상…경북 빛낸 43명

발행일 2020-10-25 14:14:4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코로나19 극복 부문에 이상근 경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

2020 경북을 빛낸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수상자들이 지난 23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등과 함께 파이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올해 경북을 빛낸 도민 43명에게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도와 23개 시·군에서 추천하거나 도민이 직접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지조사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7개 부문에서 나왔다.

25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 부문 수상자는 경북도사회복지협의회 이상근 회장이 뽑혔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도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실시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사회복지시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 도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감동경북 부문에는 행복전통마을 조재환 이사장이 소외계층 돌봄, 장학사업 지원, 도민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수목기증 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향토기업가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청년활력부문은 한국수산업경영인경북도연합회 송인관 사무처장이 청년 어업경영인으로서 고령화돼가는 수산업 분야에 젊은 활기를 불어넣고 소득증대와 어장 환경 보호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가족부문은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 홍순임 회장이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코로나19 위기 때 도내 의료원 도시락 지원, 마스크제작·기부 등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문화관광부문은 소노호텔앤리조트 최주영 대표이사가 소노벨 경주와 청송리조트 운영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생활치료센터 제공, 의료인 무료 리조트 이용권 기부 등의 공로로 수상했다.

도민 추천 저출생·지방소멸극복 부문 수상자인 포항여성아이병원 산부인과 서정재 원장은 도내 난임부부 치료와 인공수태시술로 1천600쌍 이상의 임신을 성공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소외 계층을 위한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포항시 안원선씨 등 37명이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노력해 귀감이 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사회발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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