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청소년 위한 긴급구호키트제작, 배포

▲ 경일대가 사회적경제기업과 손잡고 온라인 홈쇼핑 마켓 ‘B급 장터’행사에 함께했다.
▲ 경일대가 사회적경제기업과 손잡고 온라인 홈쇼핑 마켓 ‘B급 장터’행사에 함께했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경제기업의 경영난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열린 ‘비대면 B급 장터’에 함께 했다.

‘비대면 B급 장터’는 ‘규모는 B급, 상품은 S급’이라는 슬로건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엄선된 상품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홈쇼핑 마켓이다.

경일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의 지역사회 투비 이노베이션(TOBE Innovation)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일대와 동구사회적경제협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 주관하고 대구시와 동구청이 주최했다.

지난 8월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커피, 농산물, 생필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중인 ‘비대면 B급 장터’는 유튜브에서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일대는 B급 장터 참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활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경일대 학생들은 B급 장터 물품으로 긴급구호키트를 만들어 대구 동구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이 만든 긴급구호키트에는 마스크와 같은 필수 개인 위생용품에서부터 식료품, 주방용품 등 다양한 생필품이 담겼으며 코로나19블루 극복을 위한 원예키트도 담았다.

이 프로그램에는 사회봉사 교과목 수강생들이 참여, 안심종합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중학생 50명에게 직접 전달했다.

경일대 사회공헌원 엄태영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새로운 판로 확보와 생계 자원이 부족한 취약계층 청소년 가정의 어려움 극복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튜브 인기채널인 ‘비대면 B급 장터’는 오는 28일에 마지막 방송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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