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지자체와 함께〈3〉대구 서구청||교육도 비대면 시대, 온라인 통한 평생교육

▲ 대구 서구청이 ‘대구서구청평생교육’ 카카오톡 채널에서 운영 중인 ‘온종일 학습톡’ 프로그램 강좌들을 캡처한 모습.
▲ 대구 서구청이 ‘대구서구청평생교육’ 카카오톡 채널에서 운영 중인 ‘온종일 학습톡’ 프로그램 강좌들을 캡처한 모습.
대구 서구청은 비대면이 일상이 된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지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평생학습강좌와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대구서구청평생교육’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 중이다.

지난 8월부터 전국 최초로 ‘카카오톡’을 활용해 제작된 다양한 온라인 교육 동영상들을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서구청은 올해 첫 시행되는 온라인 강좌의 명칭을 ‘온종일 학습톡’(온라인으로 종일 만날 수 있는 일상을 새롭게 하는 배움의 플랫폼)으로 정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전 연령대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배움의 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

특히 비대면 운영 시스템이기 때문에 카카오톡 채널에서 언제든지 다시보기와 공유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온종일 학습톡’은 모두 3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모두 13개의 강좌로 이뤄졌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코로나 우울증을 극복하고 함께 가는 서구를 위한 심리 방역 인문학 특강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특성화 기획 동영상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우울한 마음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해당 강좌는 2개로 ‘코로나블루 심리방역 힐링 특강’, ‘코로나시대에 대처하는 소통과 경제, 감성리더쉽’으로 구성돼 있다.

▲ 대구 서구청이 중리동 그린웨이에서 ‘서구 그린웨이에서 가족체육 어때요?’라는 온라인 교육 강좌를 촬영하고 있다.
▲ 대구 서구청이 중리동 그린웨이에서 ‘서구 그린웨이에서 가족체육 어때요?’라는 온라인 교육 강좌를 촬영하고 있다.
▲ 대구 서구청이 중리동 그린웨이에서 ‘서구 그린웨이에서 가족체육 어때요?’라는 온라인 교육 강좌를 촬영하고 있다.
▲ 대구 서구청이 중리동 그린웨이에서 ‘서구 그린웨이에서 가족체육 어때요?’라는 온라인 교육 강좌를 촬영하고 있다.
‘서구 학습산책, 어디까지 가봤니?’ 프로그램은 지역 명소에서 접할 수 있는 특화 체험 학습이다. 지역민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학습을 스스로 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달성토성마을 학습투어’, ‘와룡산 피톤치드, 느끼는 숲 체조 산책’, ‘서구 그린웨이에서 가족 체육 어때요?’, ‘달서천 초보 자전거 라이딩 입문 도전’이라는 4개 강좌가 있다.

‘방구석 학습놀이터’ 프로그램도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즐기는 생활체육과 교육 체험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모두 7개의 강좌로 운영된다.

해당 강좌들은 일상적인 삶에 유용한 평생학습 동영상들로 제작돼 지역민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좌로는 ‘집에서 하는 아빠 체육 수업’, ‘나이가 뭐가 중요 환갑, 실내운동으로 만수무강’, ‘미세먼지 잡는 실내공기정화식물 키우기’, ‘엄마는 선생님!, 홈스쿨링 어렵지 않아요’, ‘달콤한 홈베이킹의 세계’, ‘역량을 키우는 스피치 강의’, ‘어른과 아이가 함께 배우는 영이기초, 파닉스!’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프로그램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온라인 교육 제공으로 주민들이 몸소 느끼는 평생학습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 시대의 바쁜 일상 속에서 온라인으로 즐기는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주민들의 삶이 보다 더 풍요로워 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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