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3개교 1천415명 사이버-폴 회원 활동 시작

▲ 대구지방경찰청과 대구시교육청은 사이버-폴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사이버-폴 관련 교육 모습.
▲ 대구지방경찰청과 대구시교육청은 사이버-폴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사이버-폴 관련 교육 모습.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2학기 등교·원격 병행 수업에 맞춰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학생간 또래지킴이 ‘사이버-폴’ 회원을 모집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1학기에 모집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달부터 초등학생(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추천받아 203개교 1천415명을 모집해 활동을 시작했다.

대구경찰은 참여 학생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학교폭력 유형과 대응방법·신고방법을 교육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지도하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박봉수 여성청소년과장은 “사이버-폴 또래지킴이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등 예방에 기여한 좋은사례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발굴해 포상하는 등 활동 우수자에 대한 사기진작에도 힘쓰면서 온·오프라인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폴은 ‘경-학 협력 사업’으로 사이버상에서의 집단따돌림 등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됐다. 지난해까지 4만4천140명의 학생이 참여해 또래상담, 학교폭력 신고, 캠페인, 취역지역 순찰 등을 실시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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