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살’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6일까지 열려

▲ 봉화군청 솔향갤러리에 전시된 지역작가 ‘어린상자’의 작품.
▲ 봉화군청 솔향갤러리에 전시된 지역작가 ‘어린상자’의 작품.
봉화군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6일까지 청사 동편입구에 마련된 솔향갤러리에서 독학으로 미술공부를 시작해 다양한 예술활동을 펼치는 지역작가 ‘어린 상자’의 작품 10여 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작가 어린 상자(21·여·법전면)는 예명으로 이번 전시회가 첫 개인전이다. 소설 어린 왕자에 나오는 상자에서 모티브를 얻어 열어보기 전엔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는 상자처럼 작가의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한다.

전시회는 ‘빛살’이라는 주제로 좁은 틈을 뚫고 나오는 빛처럼 암흑세계에서의 진취적인 탈피와 희망을 나타낸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태블릿 PC를 활용해 이미지를 그리는 디지털 드로잉 기법을 활용한 이색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봉화군청 솔향갤러리는 봉화군이 2011년부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 서예, 유화, 도자기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을 전시해 군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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