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윤
▲ 서영윤
입상 발표 이틀 전에 날아든 문자, “입선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글 쓰는 사람들에게는 짜릿한 희열을 주는 소식입니다. 작품은 산모와 마찬가지 입니다. 소재를 찾아 구성을 하고 글을 수없이 탈고를 합니다. 잉태와 출산입니다. 이같이 어려운 과정을 거친 작품의 수상 소식은 더할 나위가 없겠지요.

문학의 장르중 수필만큼 명로하게 드러나는 작품은 없을 겁니다. 원고지 15매 내에 문체, 문장, 대상의 해석, 사유와 묘사 등 작품 속에 녹아 있기에 읽다보면 모든 게 밝혀지게 됩니다. 해서 수필은 글을 쓸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는 문학이 아닐까 합니다.

무엇보다도 수필문학의 발전을 위해 공모전을 마련 해주신 대구일보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를 통해 수필 작가들은 동기부여가 돼 한 작품 한 작품을 남기게 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공모전으로 수필문학이 꽃피울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립니다.

특히 수년 동안 저를 지도 해주신 곽흥렬 교수님과 청도 도서관 수필반 회원님들에게 무한한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

△청도 도향 독서회

△청도 도서관 수필반

△오후수필 회원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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