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 제3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가져

발행일 2020-11-01 16:23:3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예비간호사 121명 참석, 졸업생 동문 장학금도 기탁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28일 교내 국제세미나실에서 ‘제3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지고 있다.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간호학과가 지난달 28일 교내 국제세미나실에서 ‘제3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선서식에는 간호학과 2학년 김다정씨를 비롯해 내년도 임상실습에 나설 예비 간호사 121명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의롭고 헌신적인 간호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선서식은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지침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4㎡당 1명씩 자리할 수 있게 400석 규모의 대학 정보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진행했다.

또 대구파티마병원 권현주 간호부장, 간호학과 13회 졸업생 대표 최명화씨(경북대학교병원 간호사)만 외부인사로 초청됐으며, 최재영 총장과 간호학과 교수, 재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해 예비간호사로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을 축하했다.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28일 교내 국제세미나실에서 ‘제3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촛불 점화식도 올해 처음으로 비대면 전자 촛불로 대체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19에 많은 간호사들이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방역 최전선에서 땀 흘리고 있다”면서 “밝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촛불 같은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가슴깊이 새겨줄 것”을 당부했다.

간호학과 박효진 학과장은 “임상실습에 나설 학생들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어떠한 간호환경에서도 당당하게 맞서 나이팅게일의 촛불처럼 늘 빛나는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는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총동창회가 100만 원을 후배사랑장학금으로 기탁한 것을 비롯해 경북대병원 동문회 200만 원, 영남대병원 동문회 100만 원, 파티마병원 동문회 50만 원 등 총 450만 원의 장학금이 대학에 전달됐다.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생들은 ‘제3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후배사랑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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