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만 6~12세 어린이도 헤택 포함||관할 보건소에서 아이조아카드 발급 받아야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2일부터 ‘대구아이조아카드’ 도시철도 무임 혜택을 다자녀가정의 만 6~12세 어린이 자녀까지로 확대 시행하기로 하고, 아이 전용 카드를 새로 발급했다.

대구아이조아카드는 대구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대구시 거주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경제적·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그동안 카드의 주요 혜택 중 하나인 도시철도 무임혜택은 막내가 만 18세 이하인 다자녀가정의 부모와 만 13~18세 청소년이 본인 명의의 아이조아카드를 소지한 경우만 무임 적용을 받았다.

만 6~12세 어린이의 경우 카드를 소지한 부모가 동반하거나 도시철도에서 별도의 확인을 거쳐 우대권을 발급받아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대구시는 어린이 전용 아이조아카드를 새로 제작해 2일부터 발급하기로 했다.

발급대상은 대구시 거주 3자녀 이상 가정의 만 6세 이상 12세 이하 자녀다.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발급이 가능하며, 사전에 발급 대상 여부 등을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카드는 발급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나, 시내버스 이용 시에는 반드시 충전이 필요하다. 어린이 요금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DGB유페이 홈페이지에 사전 등록해야 한다.

대구시 강명숙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아이조아카드 사업 확대 시행으로 다자녀가정의 교통비 부담 경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자녀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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