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 전경
▲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이 8종의 교육 관련 제증명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시교육청 민원실 공무원이 제안한 ‘불합리한 교육 관련 제증명수수료 납부제도 개선’ 정책이 행정안전부에 채택돼 지난 9월 22일부터 8종의 교육 관련 제증명서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그동안 전국 교육청과 학교에서는 교육 관련 제증명서를 수수료 없이 발급해 왔으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발급 시 소정의 수수료를 징수해 왔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동일한 제증명서라도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발급할 때는 무료이지만 타 관공서에서는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교육청 민원실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월 공무원 제안제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교육제증명 수수료가 무료화되도록 제도를 변경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 제안이 채택돼 지난 9월 22일부터 시민들은 교육청이나 학교뿐만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에서 교육 관련 제증명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합하는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민들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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