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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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들의 급여를 전산으로 편리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선학교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공무직원 급여 계산 프로그램(이하 급여 계산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배포한 것이다.

그동안 교육공무직원 급여는 교원·공무원 급여와 달리 학교와 기관의 급여업무 담당자가 근로기준법 및 단체 임금협약 결과 등을 기준으로 수작업으로 계산한 까닭에 크고 작은 착오가 발생했다.

특히 다양한 직종(2020년 통계 기준 51개 직종)의 근무형태와 보수기준이 복잡해 급여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의 급여 담당자들이 어려워하는 방학 중 비근무자(조리사, 조리원 등) 급여에 초점을 맞춰 본청 재무정보과의 협조를 통해 ‘교육공무직원 급여 계산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사전 테스트를 통해 미비점도 보완했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은 방학 중 비근무자 근로일(복무)을 반영해 유급일수(주휴일 포함)가 계산되도록 하는 등 업무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여 사용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도교육청은 급여 계산 프로그램 배포 이후 현장 의견을 수렴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이상국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급여 프로그램 개발로 일선 학교와 기관 업무담당자의 행정업무가 경감되고, 급여로 인해 발생되는 민원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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