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 대형포대 3천061개 매입

▲ 군위군은 지난달 산물벼 매입을 완료한 데 이어 2일부터 군위읍을 시작으로 읍면별 지정된 장소에서 건조벼 매입을 하고 있다.
▲ 군위군은 지난달 산물벼 매입을 완료한 데 이어 2일부터 군위읍을 시작으로 읍면별 지정된 장소에서 건조벼 매입을 하고 있다.




군위군은 지난 10월 올해 생산한 공공비축미곡 산물벼(300톤)의 매입을 완료한데 이어 이번달부터 건조벼 매입에 나섰다.

매입규모는 800㎏ 대형포대 3천061개이다.

군은 2일 군위읍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각 읍·면의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할 예정이다.

건조벼는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조곡(벼에서 수확해 도정하기 전 상태) 40㎏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한다.



매입대금으로 중간 정산금 3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 대금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정산한다.

매입 품종은 ‘일품과 해담’이다.

지난달 매입을 완료한 산물벼는 영풍RPC에 보관되며 건조벼는 지역 8개 정부양곡 창고에 보관된다.

특히 군위군은 건조벼 전량 대형포대(톤백) 벼 매입을 목표로 기계화를 통해 고령화된 농가의 노동력 절감 및 출하·이송·보관 시 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군위군 김동렬 농정과장은 “오랜 장마와 태풍 등 힘든 여건 속에서 땀 흘려 농사 지은 농업인들의 소득을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또 건조 벼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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