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금3, 동1’ 장사급 랭킹 1위 박찬주 선수, 태안군청 씨름단 입단 예정
이번 대회에서 영남대 씨름부는 총 7개 체급 중 3체급에서 1위에 올랐다.
영남대는 청장급 이현서(19·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용장급 정종진(20·특수체육교육과 2) 선수와 장사급 박찬주(22·특수체육교육과 4)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청장급에서 정태환(20·특수체육교육과 2) 선수가 3위에 올랐다.
특히 장사급 1위에 오른 박찬주는 1학년부터 4년간 장사급 랭킹 1위를 줄곧 유지하며 대학부 절대강자로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박찬주는 태안군청 씨름단에 입단할 예정이다.
태안군청 씨름단의 곽현동 감독과 이한신 코치 역시 영남대 출신으로 이번 박찬주의 입단은 영남대 씨름부 출신의 활약이 실업팀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 박찬주는 “지난 4년간 태안군청 씨름단과 함께 훈련하면서 기량이 크게 향상됐다”며 “여러가지 면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팀도 있었지만, 씨름 선수로서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준 팀을 선택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