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3시 10분께 칠곡군 왜관일반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Y산업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365명과 헬기 1대 등 장비 52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서 8시간 만에 진화했다.
불은 인근 5개사의 공장 건물로 번져 14개 동을 태워 4억7천9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공장에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고, 기숙사에 있던 근로자 6명은 대피했다.
하지만 인근 목재 팰릿 제조공장의 나무와 톱밥 등으로 옮겨붙고, 바람 또한 강하게 불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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