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내년부터 경북지역의 고등학교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된다.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은 4일 내년도 고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과 관련해 실무 합의를 마치고 전면 무상급식을 결정했다.

도와 교육청은 당초 올해 고교 3년에 이어 내년에 2학년, 2022년 1학년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할 예정이었으나 1학년 무상급식을 1년 앞당겼다.



이에 따라 도내 초·중·고와 특수학교 학생 26만800여 명이 혜택을 받는다.

무상급식에 따른 도와 일선 시·군, 교육청 예산 분담도 조정했다.

식품비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분담하고 인건비와 운영비는 교육청이 부담하기로 했다.

도와 교육청은 실무합의안을 바탕으로 오는 6일 도의회에서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도교육감, 고우현 도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계획을 확정한 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북은 전국 시·도 중 지난달 대구에 이어 마지막으로 고교 전면 무상급식을 결정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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