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아트피아 마티네콘서트, 오는 10일 열린다.

발행일 2020-11-05 15:48:2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관현악곡과 피아노 협연곡으로 구성된 거장들의 음악 무대

대구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가 오는 10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대구MBC교향악단.
대구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 올해 세 번째 공연이 오는 10일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백진현의 지휘로 지역 클래식 저변화 확대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대구MBC교향악단과 연세대 기악과, 베를린 국립예술대 전문연주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피아니스트 인소연이 출연한다.

이번 마티네 콘서트는 관현악곡과 피아노 협연곡으로 구성된다.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제2번’을 시작으로 재즈의 작곡기법과 랩소디풍의 양식이 교묘한 하모니를 이루고 있는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를 피아니스트 인소연이 협연한다.

대구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가 오는 10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휘를 맡은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백진현의 지휘 모습
이어 국민이 사랑하는 교향곡으로 손꼽히는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전 악장을 연주하며 청중들에게 깊이 있는 거장들의 곡들을 아름다우면서도 웅장한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인소연
모든 공연은 밤에만 열린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낮에 무대를 여는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시리즈’는 올해 15번째 시즌을 맞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수성아트피아 정성희 관장은 “마티네 콘서트는 오전 시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비교적 가벼운 음악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생각을 탈피해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거장들의 익숙하면서도 수준 높은 곡들을 낮시간에 공연하게 돼 관객들의 호응이 궁금해진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2만 원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의: 053-668-1800.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