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반도체 융합부품 산업 육성 나선다

발행일 2020-11-05 17:00:2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사업단과 업무협약

-내년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형 SoC 모듈화 지원’ 사업 시동

경북도 전경.
경북도가 반도체 융합부품 산업 육성에 나선다.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사업단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간 업무협약을 통해서다.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은 국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기획된 범부처 국책사업인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주관하는 단체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중소전자부품업체의 기초체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융합부품 클러스터 육성 연구용역을 진행해 반도체 융합부품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형 SoC 모듈화 지원’ 사업이 정부 스마트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1단계로 내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한다.

2단계 사업으로는 ‘반도체 융합부품 혁신제조 플랫폼 구축(콤팩트 랩 사업)’을 추진한다. 콤팩트 랩은 전통적 반도체 공정 시설의 100분의1 규모로 클린룸이 필요 없는 반도체 공정시설이다.

일반 공정시설보다 낮은 설비투자비로 구축할 수 있어 예산부담이 적고 소량 다품종 생산이 가능해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제품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인공지능이고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반도체 기술이다”며 “산업화 시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산실인 경북에서 인공지능 반도체가 꽃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은 지난 4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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