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 동구의 밤 밝힌다…동구청·동부경찰서, 야간조명 설치

동부경찰서, LED도로명 주소와 디밍센서등 설치 완료
설치 후 112신고 건수 및 범죄발생률 감소 성과
동구청, 불로동고분군 야간 경관조명 설치 완료

대구동부경찰서 전경.
대구 동구의 밤거리가 더 밝아지고 안전해진다.

동부경찰서는 ‘내 집 앞 한 등 밝히기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동구 신암남로30길 일원 일반·다가구 주택 164개소에 LED도로명 주소와 디밍센서등 699개를 설치했다.

‘내 집 앞 한 등 밝히기 사업’은 기존 가로등·보안등으로 밝힐 수 없는 원룸 및 주택 앞에 등을 설치, 주민들의 밤길 불안감을 해소하는 프로젝트다.

동부서는 올해 2월 주민 1천220명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불안요소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역주민 73.6%는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거리를 불안요소로 선택했다.

예산부족 등 행정적 한계 속에서도 유지비용이 저렴한 저 전력 디밍센서등을 자체 개발해 주민 설명회를 거친 후 여성1인 가구 밀집지역에 설치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협업해 LED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을 제작, 동구청 도로명주소 위원회를 거쳐 설치했고, 기존 나트륨 보안등을 LED보안등으로 교체했다.

설치 후 주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 야간 보행환경 만족도가 99%에 달했고, 112신고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23%, 5대 범죄는 15.3% 각각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3일 대구 동구 불로동고분군에서 열린 야관 경관조명 점등식에서 동구청 관계자들이 산책로를 걷고 있다.
동구청은 최근 주민들이 안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불로동고분군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했다.

사업비 5천만 원을 투입해 산책로 태양열 LED등 40여 개와 입구 데크 주변 LED 전통문양등 20여 개를 설치, 아름다운 야관경관을 조성했다.

불로동고분군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현재 275여 기의 고분이 밀집 분포돼 있으며, 탐방로에는 다양한 유형의 생물서식처가 있어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감성적이고 트렌디한 여행과 공유문화를 즐기는 20~30대 젊은 층의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포토 존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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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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