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억 원 가량의 발전기금을 영남대에 전달해
영남대 기계공학과 64학번인 이 회장은 지난해 50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모교인 영남대에 발전기금으로 기탁하는 등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 회장은 또 지난 2002년부터 후배를 위해 ‘송암장학회’를 설립하고, 약 12억 원의 장학기금을 영남대에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62억 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KAIST ‘송암 미래석학 우수 연구상’을 제정해 지원하는 등 국내 대학 교육과 연구 역량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전수식에는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을 비롯해 서길수 영남대총장, 총동창회 고동현 수석부회장,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가 참석해 이 회장의 훈장 수훈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우리 사회와 대학으로부터 받은 것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모교와 후배들에게 나눔을 실천했을 뿐인데, 국가로부터 훈장을 받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면서 영남대에서 수학하는 후배들도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며 나눔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이 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학교 숙원사업인 과학도서관 재단장에 활용하기로 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