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식 농가, 샤인머스캣 800㎏ 말레이시아로 수출||수익성 좋아 영주농가의 주 소득원으로

▲ 경북 영주시 안영식 농가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캣을 첫 수출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경북 영주시 안영식 농가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캣을 첫 수출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 영주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캣(씨가 없어 껍질째 먹는 청포도)’ 포도가 해외시장으로 첫 수출된다.

영주시는 지난 5일 단산면 옥대리 안영식 농가에서 수출업체인 썬팜에너지 영농조합법인(대표 문연금)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샤인머스캣 포도’ 800㎏(2㎏ 400상자)를 상차하고 이달 중 말레이시아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안영식(67)씨 농가는 2018년 경북농업기술원 고품질 포도생산 경북형 2세대 스마트팜 조성 시범사업으로 0.2㏊ 규모에 ‘샤인머스캣’포도를 식재했다.

첨단시설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최적의 생장환경관리로 영주에서 ‘샤인머스캣’ 시범재배를 성공했으며 지난해부터 소량을 생산한 후 지난 10월에도 수확했다.

이번 수출은 썬팜에너지 영농조합법인에서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썬팜에너지는 올해 영주지역에 3.5㏊의 직영농장을 조성하는 등 향후 ‘샤인머스캣’ 생산과 수출에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영주의 ‘샤인머스캣’ 재배 규모는 5㏊에 10여 곳 농가에 불과하지만 샤인머스캣의 수익성이 좋아 영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으며 많은 농가가 재배를 희망하고 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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