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대구은행 본점 전경.
▲ DGB대구은행 본점 전경.


DGB대구은행이 금융위원회의 ‘2020년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및 자체 기술금융 평가 레벨 심사’에서 투자용 기술평가 모형을 승인 받고, 기술평가 역량 최고단계인 레벨 4에 신규 진입했다.

투자용 기술평가는 기업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으로 투자금융기관(벤처캐피탈, 성장사다리펀드 등)의 투자 대상 기업 선별에 이용돼 기술기반 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이 된다.

지방은행 최초로 투자용 기술평가 모형을 승인 받은 DGB대구은행은 자체 기술평가를 통해 기술기반 기업을 발굴·투자하거나 투자금융기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의 기술력 진단 서비스 등으로 고객 성장을 돕는 조력 은행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기술평가 역량 레벨4 진입 역시 의미있다. ‘레벨 심사’란 은행별로 기술평가 역량 및 전문성 등을 평가해 은행 자체 기술평가로 기술금융 공급이 가능한 비중을 확대하는 절차다.

레벨4 신규진입으로 은행은 대출금액 제한 없이 자체 기술평가를 통한 기술금융 지원이 가능해졌고 한국판 뉴딜 분야에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2020년 8월말 기준 DGB대구은행의 기술금융 취급건수는 1만4천105건, 대출잔액은 7조2천56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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