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경북 최초로 비대면 관광상품 판매

발행일 2020-11-10 16:30:3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2월13일까지, 당일 및 1박2일 코스 선착순 모집

성주군이 경북 최초로 비대면 관광상품을 개발해 판매한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성주군의 한개마을 돌담길의 전경.


성주군이 경북에서 최초로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군은 이 상품을 연말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관광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이동수단 또한 대중교통에서 자가용을 이용한 개별이동으로 바뀌는 추세다.

성주군은 이 같은 개별취향에 맞는 ‘나만의 관광지’로 여행문화가 변화되는 흐름을 반영해 경북 최초의 비대면 관광상품으로 성주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알리고 있다.

개별 관광객(2인 이상 5인 이하)을 대상으로 오는 12월13일까지, 당일형 50개 팀, 1박2일형 90개 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신청은 여행사 사이트(www.nowsj.net) 접속하거나 모바일로 하면 된다.

관광객들은 개인이 직접 여행을 계획한 후 1주일 전에 사전신청(1인당 참가비 1만원)을 하면 식사, 체험, 카페, 숙박 등 여행쿠폰과 방역물품(마스크, 손세정제 등)이 담긴 여행키트를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여행미션으로 생태테마관광지 성밖숲 필수 여행지를 포함 언택트 으뜸 12선 중 방문한 관광지와 음식업소, 체험, 카페 등 방문지 2곳 이상을 인증샷으로 SNS에 게시하면 교통비로 성주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성주군이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려는 아이디어로 꼽힌다.

관광체험은 경북투어마스터 체험관광상품 최우수상을 받은 하하수미의 ‘참외피클과 팜파티’, 경북도 관광진흥기금으로 운영 중인 커피인포터리의 ‘예술가와 도자기 만들기’와 함께 수상보트 체험관광, 가야산 사과따기, 소떡갈비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숙박상품은 독용산성휴양림, 가야산생태탐방원, 한옥스테이, 안전하고 깨끗한 단독 펜션 등에서 선택하면 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대한민국 10대 생태테마관광지, 언택트 100선인 성밖숲 등 우수한 언택트 관광지가 많은 성주 여행에서 좋은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며 “비대면 관광 상품이 언택트 관광시대의 마중물이 돼 성주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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