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일 베트남 바이어와 비대면 수출상담회

▲ 경북도가 기업들의 베트남 현지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비대면 수출 상담회를 10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 경북도가 기업들의 베트남 현지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비대면 수출 상담회를 10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 기업들의 베트남 현지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지역 12개 업체가 참여해 식품과 소비재, 자동차부품, 산업재 등 20개 품목을 베트남 구매자와 화상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수출 상담회로 진행된다.

경북도 호찌민사무소가 현지 지사 역할을 하며 우수 구매자를 발굴하고 시장개척 및 수출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베트남 현지 지사화 사업에 참여해 수출을 희망하는 경북지역 기업은 예천바이오 푸드(홍삼커피, 홍삼제품)를 비롯한 식품소비재 수출기업 7개 사, 자동차 부품업체인 테스크, 산업재 생산업체인 에니룩스, 건축 및 건설 분야의 일신산업 및 SJ플랜트가 있다.

특히 올 해부터 베트남시장으로 감 수출이 허용되면서 청도 감(홍시) 및 감 말랭이 등 가공식품 수출에 적극 나서는 청도원감과 네이처 팜이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은 인구증가와 빠른 경제성장으로 규모화 된 내수유통시장이 형성하고 있다.

또 한국 드라마, 영화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소비재 수출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진 만큼 경북도는 시장선점의 호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김호진 일자리경제실장은 “경북도는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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