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군 이승율 군수(오른쪽)와 안산시 윤화섭 시장이 상호 신뢰와 우의를 증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청도군 이승율 군수(오른쪽)와 안산시 윤화섭 시장이 상호 신뢰와 우의를 증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청도군과 경기 안산시는 지난 11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상호 신뢰와 우의를 증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율 군수와 윤화섭 안산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자매결연으로 문화·관광자원 연계 및 홍보, 지역 생산품 구매·판로 지원, 주요 행사 상호 초청 및 협력, 우수 정책 공유, 주민 간 상호 교류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 도모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안산시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힘든 청도군을 돕기 위해 청도 농·특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또 지난 4월29일 윤화섭 안산시장이 청도군을 찾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여념이 없는 의료진과 공무원 등을 위로하고 방역물품 안전 주머니 1만 개와 안산시 직원들이 모은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청도군과 지속적인 사전 교류를 통해 이렇게 뜻깊은 자매결연 맺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 지자체가 우호 증진 속에 공동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자매결연으로 청도의 우수 농·특산물을 수도권까지 연결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살리는 착한 소비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지역 상생 파트너로 지속적인 공동 발전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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