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건립운영자문위원회 개최…다양한 의견 제시||

▲ 2022년 6월 개관을 목표로 달성군 유가읍에 들어설 달성화석박물관.
▲ 2022년 6월 개관을 목표로 달성군 유가읍에 들어설 달성화석박물관.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들어설 ‘ 화석박물관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달성군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달성 화석박물관 건립·운영자문위원회’를 열어 자문위원 위촉식과 함께 구체적인 건립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위원회는 현재 건축설계가 진행 중인 달성 화석박물관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문화재, 화석, 건축 등 각 분야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으며 실효성 높은 건축·전시 설계방안 및 프로그램 발굴, 유물 수집 등에 대해 장시간 질의 토론이 이뤄졌다.

품격 있는 건축물과 특색 있는 콘텐츠를 토대로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화석박물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데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앞으로 자문위원회는 건축·전시설계는 물론 유물수집 방안, 박물관 운영방안, 교육프로그램, 홍보전략 구상 등 분야별 다양한 당면 과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달성 화석박물관은 2022년 6월 개관을 목표로 대지면적 8천980㎡, 연면적 5천807㎡, 지하 1층/지상 3층, 총 사업비 227억 원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화석박물관이 개관되면 인접한 국립대구과학관, 달성스포츠센터와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넓게는 비슬산 관광지와 연계한 달성군의 주요 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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