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하대성(왼쪽) 경제부지사 12일 대구 K2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공군 책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군 공항 이전 및 소음 대책 등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 하대성(왼쪽) 경제부지사 12일 대구 K2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공군 책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군 공항 이전 및 소음 대책 등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가 12일 대구 K2 공군기지를 방문해 공군책임자들과 군 공항 이전 및 소음 대책 등을 논의했다.

통합신공항 이전지가 지난 8월 결정된 이후 지자체와 공군 수뇌부간 부대 이전 등을 논의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면담에서 하 부지사는 신속한 건설사업 추진과 향후 성공적인 민항운영을 위한 슬롯(시간당 이착륙 횟수) 확대, 활주로 민군겸용 등 군 차원의 협조와 소음피해 상황과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군 공항 이전으로 전투기 소음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계획중인 소음완충지역(110만 평) 확보와 85웨클(항공기 소음 평가 단위) 이상 지역 일괄 매입, 향후 소음피해 보상 등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대원 이주 문제도 논의했다.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통합신공항 이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군인과 가족들이함께 이주해야 한다”며 “주거·교육·상업·문화 등 정주 환경이 갖춰진 공항 신도시를 신속히 조성하는 등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신공항 건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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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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