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부산 벡스코…경북도 부스 임차·설치·통역비 지원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미에서 산업용 펌프를 주로 생산하는 그린텍 등 도내 12개 물 산업 선도 기업이 지난 11일 개막된 이번 산업전에 경북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 중이다.
이들 기업은 도내 전체 물 산업 선도 기업 21곳 중 참가를 희망한 곳으로 맨홀, 밸브, 유량계 등 다양한 수처리 분야 제품을 선보인다.
도는 경북경제진흥원을 통해 이들 참가 기업에 부스 임차비, 설치비, 통역비 등을 지원했다.
이번 산업전은 부산시, 벡스코와 투데이에너지, 코트라(KOTRA) 등이 마련한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 박람회다.
물 산업 분야 국내외 270 기업이 참가하고 680개 부스로 구성됐다.
주로 환경산업, 그린에너지, 전력·발전, 가스 산업 등 4개 분야로 나눠진 부스에서 그동안 개발한 제품을 선보인다.
참가 기업들은 KOTRA 해외 80여 기업 바이어와 1대1로 진행하는 비대면 실시간 화상 수출상담회에 참가한다.
또 전국 40여 곳 지자체·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1대1로 진행하는 공공내수 상담회에도 참가한다.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소속 베트남 진출 한국 법인과도 1대1 비대면 실시간 화상 상담도 한다.
경북도 최대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물 산업 기업들의 꾸준한 신제품 연구개발 노력에 감사하다”며 “경북의 물 산업 기업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