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울진 지질공원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문경, 청송, 영양, 성주, 칠곡

▲ 경북도가 다음달 울진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문경, 청송, 영양, 성주, 칠곡 등 도내 6개 시·군의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사진은 다음달 처음 선보일 울진 자연생태관광을 앞두고 지난 13, 14일 투어에 나선 수도권 시니어 기자단의 울진 팸투어 모습.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다음달 울진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문경, 청송, 영양, 성주, 칠곡 등 도내 6개 시·군의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사진은 다음달 처음 선보일 울진 자연생태관광을 앞두고 지난 13, 14일 투어에 나선 수도권 시니어 기자단의 울진 팸투어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자연생태자원을 이용한 생태관광프로그램 ‘지오 프랜즈(Geo-friends)’를 신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번 신규 시범사업 대상은 자연생태분야 법정보호지역을 보유한 문경(습지), 청송(지질공원), 영양(생태경관), 성주(국립공원), 칠곡(도립공원), 울진(지질공원) 등 6개 시·군이다.

지오프랜즈는 ‘자연과 친구하다’라는 슬로건아래 다음달 울진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영양, 문경, 청송, 성주, 칠곡의 지역별 특화된 생태관광상품을 차례로 선보인다.

경북은 전국 자연공원(92개) 중 19개(국립 7, 도립4, 군립5, 지질3)로 가장 많은 자연공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왕피천, 청도운문산, 지리산, 동강유역 등 전국 33개 생태경관 보전지역(전체면적 28만5천794㎢) 중 45%(12만9천235㎢)가 분포하는 자연생태자원의 보고이다.

지오프랜즈는 지역의 우수 자연생태자원을 성공적으로 관광상품화하고 원활한 상품판매를 위해 전문민간기업(여행다움)과 연계사업으로 진행된다.

운영 구조는 대상 6개 시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립공원, 습지, 생태경관보전지역 등 친환경 지역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생태관광자원을 제공한다.

여행다움은 이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판매한다.

도는 이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2일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지오프랜즈 착수보고회 개최를 개최하는 한편, 13, 14일은 수도권 시니어 기자단 20명을 대상으로 덕구계곡, 석류굴, 왕피천 케이블카 등에 대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다음달 처음 시작되는 울진군 지오프랜즈는 여행다움 홈페이지(www.tourdaum.com)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경북도 권경수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 민간분야와 지자체간 유기적 협조로 도내 우수한 자역생태 보호지역의 대외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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