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조합공동사업법인 대추유통에 팔걷고 나서

발행일 2020-11-16 14:58:1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군위군조합공동법인 선별장에서 출하할 건대추 포장작업이 한창이다.


군위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은덕우)은 최근 팔공농협(조합장 이삼병)과 함께 군위에서 생산한 건대추 10톤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군위 대추는 동부지역인 우보면, 의흥면을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생산량은 2천톤 가량으로 전국 생산량 2위를 자랑하는 대추 주산지다.

팔공 농협이 이번에 취급한 건대추는 공선회를 조직해 농가 물량을 수탁받아 공동선별을 통해 등급별로 판매함으로 생산가격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

특히 과거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는 등 산지 시세 가격을 유지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예년에 비해 산지시세를 1만 원 이상 인상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군위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팔공농협은 사과대추(생대추) 유통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40톤 이상의 물량을 대형마트, 농협 등에 납품하는 등 판매 다각화를 모색했다.

이삼병 팔공농협장은 “군위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팔공농협이 함께 역할을 분담해 향후 한국전매공사 수매용 100톤과 회원 수를 늘려 공선회를 통한 출하량을 300톤 이상 늘려 간다면 이제까지 산지수집상에 의해 판로에 어려움이 있었던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도 큰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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