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최대 1만 원에 ICT체험, 족욕, 온열 찜질 등 체험 가능해 남녀노소 인기||코로
10대부터 어르신들까지 건강 콘텐츠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하루 3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한방의료체험타운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코로나 블루 등으로 자신의 건강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로 인식되면서 대구뿐만 아니라 타 시도의 중·고등학교와 사회복지기관 등에서 단체 방문객들의 예약 문의가 높은 편이다.
이곳의 장점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한의학과 관련된 체험 콘텐츠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여러 체험 중 한방의료뷰티 체험, ICT체험, 족욕체험 순으로 선호도가 높다.
한방의료체험 및 한방뷰티체험은 한의사 건강 상담, 한방 뜸, 온열찜질, 안마베드 등 웰니스 체험이 가능하다. 한방문화체험장에서는 실내 족욕 찜질이 가능하다.
가격도 저렴하다. 1인 당 최대 1만 원이면 족욕 찜질부터 뷰티 체험까지 모든 체험이 가능하다.
ICT 한방 체험관에서는 무료 체험도 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이용해 한의사 가장 진료 체험, 인지능력 훈련체험, 사상체질 감별, 손지압점 체크 등을 통해 자신의 건강과 스트레스 정도를 점검할 수 있다.
ICT 한방 체험관 관계자는 “직접 체험하면서 보다 쉽게 한방 관련 정보를 재밌게 즐길 수 있어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어르신들이 주로 방문해 시니어 거리의 이미지를 갖던 약령시 거리에 최근 젊은 층들의 발걸음이 늘어나는 등 전세대를 아우르는 약령시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대구시 의료산업기반과 송진성 주무관은 “체험타운이 약령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힐링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체험 콘텐츠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방의료체험타운은 대구시가 한방의 대중화 등 한방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8월1일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개관했다. 지하 1층, 지상 7층의 연면적 2천902㎡ 규모다.
평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