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 일·가정 양립 지원

▲ 지난 13일 장세용 구미시장(가운데)이 구미시가 양포동 옥계세영 리첼더프라임 아파트 안에 설치한 옥계세영 마을돌봄터 개소식에 참석해 시설 관계자 등과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지난 13일 장세용 구미시장(가운데)이 구미시가 양포동 옥계세영 리첼더프라임 아파트 안에 설치한 옥계세영 마을돌봄터 개소식에 참석해 시설 관계자 등과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구미시가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시설을 확충하는 등 공적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3일 구미시가 설치하고 성모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옥계세영 마을돌봄터가 문을 열었다.

구미시 양포동 옥계세영리첼더프라임 아파트 안에 설치한 옥계세영 마을돌봄터는 활동실과 사무실 등을 갖추고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정원 24명)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을돌봄터는 학기 중에는 오후 1시~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데 긴급 사유가 발생한 가정의 경우 일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마을돌봄터는 출결 확인, 일상생활 교육, 급·간식을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숙제·독서지도, 신체 놀이, 보드게임 등 공통프로그램과 슬기로운 영어, 예·체능 활동지도, 코딩, 문화체험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미시는 지난해 9월 도량 마을돌봄터를 시작으로 공적 돌봄서비스 공간 확충에 나서 올해 구평영무 마을돌봄터, 옥계세영 마을돌봄터, 공단파라디아 마을돌봄터 등을 잇달아 설치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내년에도 돌봄 수요 대비 공적 돌봄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2개의 마을돌봄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 중심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마을돌봄터를 통해 맞벌이 가정 등 양육 공백이 있는 가정에 안전하고 쾌적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