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양아트센터, 수창동 예술발전소 ‘토요 콘서트’

▲ 인기가수 최성수, 양하영과 함께 코리안필하모니팝스오케스트라가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갖는다.
▲ 인기가수 최성수, 양하영과 함께 코리안필하모니팝스오케스트라가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갖는다.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7080 인기가수의 공연 그리고 파격적인 융·복합 퓨전국악이 늦가을 주말 오후 음악 애호가들을 찾아간다.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와 중구 수창동 예술발전소에서는 오는 21일 ‘최성수·양하영과 함께하는 낭만콘서트’와 수창홀 콘서트 ‘예전에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그러하다’를 각각 진행한다.

21일 오후 5시 아양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낭만콘서트’는 인기가수 최성수, 양하영과 함께 코리안필하모니팝스오케스트라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무대를 갖는다.

▲ 가수 최성수씨가 오는 21일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낭만콘서트를 가진다.
▲ 가수 최성수씨가 오는 21일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낭만콘서트를 가진다.
제1부에서는 클래식 메들리로 시작해 비들즈의 ‘헤이 주드(HEY JUDE)’, 영화 사랑과 영혼의 메인 타이틀 곡 ‘언체인드 멜로디(Unchained Melody)’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팝을 들려준다.

이어진 제2부에서는 뮤지컬가수 임철호가 ‘사랑은 생명의 꽃’, ‘지금 이 순간’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서 현인가요제에서 금상을 받은 가수 허란이 드라마OST로 잘 알려진 ‘I OWE YOU’와 셀린 디온의 ‘POWER OF LOVE’를 들려주고, 마지막 무대에서는 인기가수 양하영과 최성수가 히트곡을 차례로 들려주며 애틋한 그 시절의 추억을 선물한다.

지난 2006년 출범한 코리안필하모니팝스오케스트라는 지휘자 김동문을 비롯해 4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순수 민간악단이다.

클래식명곡부터 재즈, 팝, K팝 등 동시대의 트랜디한 음악까지 팝스오케스트라만의 특성을 살린 다이나믹하고 웅장한 곡들을 주로 연주한다. 특히 대중음악 가수와 성악가, 뮤지컬 가수, 국악인 등 다양한 협연자와 함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7080 인기가수의 공연 그리고 파격적인 융복합 퓨전국악이 늦가을 주말 음악 애호가들을 찾아간다. 사진은 가수 양하영
▲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7080 인기가수의 공연 그리고 파격적인 융복합 퓨전국악이 늦가을 주말 음악 애호가들을 찾아간다. 사진은 가수 양하영
대구 아양아트센터 김기덕 관장은 “깊어가는 가을밤에 아련한 옛 추억을 소환할 이번 낭만콘서트를 통해 바쁜 일상으로 잠시 잊고 살았던 옛 추억을 되찾고, 지친 일상에 잠시 쉼표 하나를 찍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양아트센터의 ‘최성수&양하영과 함께하는 낭만콘서트’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으로 티켓링크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7080 인기가수의 공연 그리고 파격적인 퓨전국악이 늦가을 주말 음악 애호가들을 찾아간다. 공연 단체 ‘타악퍼포먼스 새암’이 공연을 갖고 있다.
▲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7080 인기가수의 공연 그리고 파격적인 퓨전국악이 늦가을 주말 음악 애호가들을 찾아간다. 공연 단체 ‘타악퍼포먼스 새암’이 공연을 갖고 있다.
같은 날 오후 3시와 5시에는 중구 수창동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수창홀 콘서트’가 열린다.

‘예전에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그러하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융·복합 퓨전국악 공연으로 국악기의 가죽소리와 다양한 생활소품 소리를 증폭하거나 변조해 여러 가지 소리의 조화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그림자 맵핑을 활용한 타악퍼포먼스와 3D맵핑, 루프스테이션을 이용한 공연으로 다양한 소리와 리듬이 복합된 이색 공연을 선보인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수창홀 콘서트’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7080 인기가수의 공연 그리고 파격적인 융복합 퓨전국악이 늦가을 주말 음악 애호가들을 찾아간다. 대구예술발전소 무대에 서는 공연 단체 ‘타악퍼포먼스 새암’
▲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7080 인기가수의 공연 그리고 파격적인 융복합 퓨전국악이 늦가을 주말 음악 애호가들을 찾아간다. 대구예술발전소 무대에 서는 공연 단체 ‘타악퍼포먼스 새암’
공연에 나서는 ‘타악퍼포먼스 새암’은 국악의 전통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타악 퍼포먼스를 연희적 예술로 추구한 무대공연을 펼치는 단체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가을의 끝자락, 기분 좋은 주말에 열리는 서로 다른 분위기의 음악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다양한 음악 감성을 충족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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