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와 공동연구로 시너지 효과







▲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이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에서 멸종위기 곤충 및 생물다양성 보존 증식기술 개발을 위해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와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이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에서 멸종위기 곤충 및 생물다양성 보존 증식기술 개발을 위해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와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이 멸종위기 곤충을 보존하고 생물 다양성을 증식시키고자 기술개발에 나섰다.

현재 국내 멸종위기곤충이 서식지 파괴와 남획 등으로 개체수가 감소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

이를 위해 잠사곤충사업장은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멸종위기곤충 보존·증식 기술 연구, 곤충 생물다양성 보존 조사, 학술·기술 정보의 교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이 축적된 곤충 증식 및 복원 기술을 활용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는 1997년 홀로세생태학교를 시작으로 곤충 서식지 조성 및 자연보존과 환경교육·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붉은점모시나비, 물장군, 애기뿔소똥구리 등 다양한 멸종위기 곤충을 증식 복원하고 있다.

경북잠사곤충사업장는 2017년 대구지방환경청의 증식·복원 허가를 받고 연구를 시작해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왕은점표범나비의 실내 인공증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김왕식 경북잠사곤충사업장장은 “이번 공동연구 협약으로 다양한 멸종위기 곤충의 증식·복원 연구를 활성화 하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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