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베어링아트 3천억 원 투입해 영주에 제조시설 구축

17일 이철우 도지사, 장욱현 시장 등 베어링 확장 기공식 참석
경북도와 영주시의 노력으로 베어링아트 3천억 투자양해각서 체결
5년간 시설 및 장비에 3천억 투자, 500여 개 일자리 창출



경북도청 전경.


영주는 물론 경북에 상당한 경제파급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는 첨단베어링 제조 시설이 영주에 추가로 구축된다.

영주에서 첨단베어링을 생산하는 기업인 ‘베이링아트’가 3천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베어링 제조 장비와 시설을 추가로 조성하기로해 영주의 지역경제는 몇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17일 영주 장수면 반구리의 반구전문농공단지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장욱현 영주시장, 송영수 베어링아트 대표이사, 경북도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베어링 제조시설 투자를 위한 베어링 반구전문농공단지 확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반구전문농공단지는 베어링아트 영주1·2공장이 조성된 곳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참석한 이 도지사와 장 시장 등은 지난달 준공한 베어링아트 영주2공장 제조시설을 견학했다.

특히 이번 베어링아트의 3천억 원 투자 결정은 경북도와 영주시가 여러 차례 물밑 작업과 공식적인 회의를 열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의 부단한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북도와 영주시를 신뢰한 베어링아트는 지난 9월9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5년 동안 3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에 걸쳐 투자가 완료되면 5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져 경북 북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는 철도 및 교통망이 잘 구축돼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앵커 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 SK머티리얼즈, 케이티앤지, 베어링아트가 입지해 있어 앞으로 연관 기업들의 유치 전망이 매우 밝다.

이와 함께 2027년 준공을 목표로 3천116억 원을 투입해 영주시 일원에 41만 평( 136만㎡) 규모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인 베어링아트와 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조성 사업을 연계해 소재·부품·장비의 밸류체인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어링아트는 일진그룹의 계열사로 자동차 동력 전달장치용 베어링, 산업용 베어링을 제조하는 중견기업이다.

앞으로 베어링아트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철도, 항공기, 로봇 등 하이테크 베어링 제조시설을 증설 투자해 신기술과 신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베어링 산업은 국가기간 산업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다. 이 같은 베어링을 경북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며 “경북의 베어링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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