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청
▲ 의성군청








의성군은 내년 본 예산을 5천800억 원(일반회계 5천223억 원, 특별회계 577억 원)으로 편성해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

올해(5천700억 원)보다 100억 원(1.75%)이 증가한 금액이다.

내년 예산안은 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의성군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국세 및 교부세가 줄어드는 등 재정여건이 좋지 않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고용불안 등의 상황을 고려해 예산규모를 늘려 민생경제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필요한 재원은 재정안정화기금 180억 원으로 활용하고, 사무관리비·공공운영비·국내여비·국제화여비 등 내부운영경비를 일괄 10% 구조 조정했다.

특히 다양한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전 공직자가 보조재원 확보에 매진한 결과 올해(1천655억 원)보다 10% 가량 늘어난 1천809억 원의 내년 국비 보조금을 확보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내년 상황에 대비해 군민이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에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올해 4차례에 걸친 추경편성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소상공인·중소기업·농업인, 감염병 치료 등에 모두 530여억 원을 투입하는 등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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